산업 산업일반

기아, 48년만에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한다

뉴시스

입력 2025.06.10 13:15

수정 2025.06.10 13:15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차세대 모델 양산 2½톤과 5톤 출시…최대 25명 수송 능력 우수한 적재중량으로 방호 성능 강화 가능
[서울=뉴시스] 기아가 군용 표준차량 차세대 모델의 본격 양산에 나선다. 이번에 양산되는 차량은 지난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사진은 기아 중형표준차 5톤 모델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가 군용 표준차량 차세대 모델의 본격 양산에 나선다. 이번에 양산되는 차량은 지난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사진은 기아 중형표준차 5톤 모델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기아가 군용 표준차량 차세대 모델의 본격 양산에 나선다. 이 차량은 지난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군용 모델이다.

기아는 10일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양산 출고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19년 12월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 및 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 및 선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 양산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2½톤과 5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중형표준차는 280마력(2½톤), 330마력(5톤) 디젤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고,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폐 설계 ▲최대 25명(5톤 기준)까지 탑승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췄다.



특히 중형표준차는 기존 군용 표준차량과 소형전술차 대비 우수한 적재중량을 바탕으로 방호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부터 육군에 중형표준차를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중형표준차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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