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국정과제 대응 간담회 개최…국비 사업 협력 다짐
광주시·국회의원,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국회서 국정과제 대응 간담회 개최…국비 사업 협력 다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뭉쳤다.
광주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광주 국회의원들과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지역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 시장과 광주시 실·국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지역 공약 반영 현황 및 주요 국비 사업을 공유하고, 국정과제 반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의원들은 AI(인공지능) 국가시범도시 조성 추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 공항 조성, 모빌리티 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을 공유했다.
시와 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지역 공약이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및 제2차 정부 추경 반영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국비 사업은 AX 실증밸리 조성, 자동차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예타 면제,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 전액 국비 지원 등 핵심 현안 및 이번 대선 공약에 반영된 과제들이다.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역사랑상품권(광주상생카드) 지원, 광주 공공배달앱 운영 등이다.
양부남 위원장은 "광주 공약들이 국정과제 선순위에 들어가야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예산편성도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광주 공약이 약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약을 실행할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발전의 핵심은 광주시와 국회의 협력에 있다"며 "광주가 이재명 정부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광주시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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