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주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 교류 협력 강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 앞두고 협약 체결...분야별 협력 추진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4일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시장(왼쪽)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4일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시장(왼쪽)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mont-Ferrand)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병태 나주시장이 전날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류 배경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클레르몽페랑시는 프랑스 대표 교육 및 연구도시이자 세계적인 단편영화제 개최지다. 지난 2016년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지정돼 있다. 특히 100여 년 전 설립된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 미쉐린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관계 유지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시민 중심의 문화 교류 확대, 농업 및 공공정책 등 분야별 전문 지식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협력 분야로 △청소년 교류 △스포츠 프로그램 연계 △학교 및 대학 간 교육 협력 △한불 문화축제 및 예술인 교류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 △공무원 교류 및 정책 공유 등 총 6개 분야가 제시됐다.

양 도시는 협약서에서 "자유, 민주주의, 평등과 법치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며 도시 간 공동 발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이자 농촌 중심,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활발한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공동 문화행사 및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7월 열리는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나주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2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의 실질적 첫걸음이자 미래세대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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