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차남 조현문 설립 단빛재단, 수용자 자녀 지원 나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5 16:53

수정 2025.06.25 17:07

25일 '세움'과 협약식 체결..수용자 자녀 학원비 등 지원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세움 이경림 대표와 단빛재단 여진구 이사(오른쪽)가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세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빛재단제공
사단법인 세움 이경림 대표와 단빛재단 여진구 이사(오른쪽)가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세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빛재단제공

단빛재단은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세움의 ‘복합열림공간’에서 수용자 자녀에 대한 생활비 및 교육비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빛재단은 세움 측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 자녀를 위한 긴급 생활비, 열악한 학습 환경에 놓인 수용자 자녀를 위한 학원비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빛재단 관계자는 “수용자 자녀들이 경제적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학습권마저 침해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고, 재단이 미약하나마 도움을 보태고자 했다”며 “이들 자녀들이 설움과 차별, 결핍 없이 안락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빛재단은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한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며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