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목포시에서 생후 2개월 된 신생아를 죽게 하고 시신을 방치한 20대 부모가 아동 학대 치사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1일 전남경찰청은 이들이 장기간 거주 중인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신생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죽게 한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은 20대 부모인 이들이 신생아에게 분유 등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을 해주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 2주 전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신생아의 시신을 이들은 숙박업소 방 안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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