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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나토 3종' 알고보니 '7종'…특검, 이봉관 회장 자수서에 빠진 3종 파악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특검팀, 서희건설 압수수색 장신구 7점 구매내역 파악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반 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이 실제로는 7종이라는 정황을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당초 자수서에 나토 3종만 적었다.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 회장 측이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자수서에서 밝힌 3종 외에 반 클리프 앤 아펠에서 4점을 더 김 여사 측에 건넨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이 회장이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에는 김 여사에게 선물한 목록으로 ‘반 클리프 앤 아펠 스노우플레이크 목걸이’(당시 6200만원대), ‘티파니 아이벡스 클립 브로치’(2600만원대), ‘그라프 뉴 던 다이아몬드 미니 스터드 귀걸이’(2200만원대) 등 귀금속 3점을 적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등 압수수색을 통해 이 회장의 비서실장 최모씨가 모친을 통해 장신구 7점을 구입한 내역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씨로부터 “이 회장의 지시로 7점을 구입했고 모두 이 회장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자수서에 쓰지 않은 4점은 모두 반 클리프 제품이다. 팔찌 2점에 목걸이와 귀걸이 각 1점으로 보인다. 목걸이는 ‘투 버터플라이 펜던트’, 귀걸이는 ‘뻬를리 컬러 이어링’이고 팔찌 2점은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과 ‘프리볼 브레이슬릿 5 플라워’다. 4점의 현재가는 약 4000만~5000만원 정도 된다.

스위트 알함브라 팔찌는 지난 2022년 5월 10일 윤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모습이 처음 포착됐다. 이후 같은 해 6월 27일과 30일(현지시각) 나토 순방을 마치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귀국할 때 까르띠에 제품으로 추정되는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와 겹쳐 착용하기도 했다.

같은 날 귀국 직전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의 한 한인 식료품점을 방문할 때는 반 클리프 ‘프리볼 브레이슬릿 5 플라워’로 추정되는 팔찌를 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회장이 자수서와 함께 특검에 제출한 귀금속은 ‘스노우플레이크’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등 2점뿐이다. 나머지 5점의 행방은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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