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염매시장에서 동행축제 개최 관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
전통시장 활력 더하는 버스킹·체험·경품행사 풍성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회 염매시장 동행축제' 홍보 포스터. 염매시장 상인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염매시장으로 구경 오세요!'
염매시장 상인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전통시장인 염매시장(중구 남성로)에서 '제1회 염매시장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상노 염매시장 상인회 회장은 "이번 동행축제는 주위의 큰 상권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찾아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선물까지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축제 첫날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시장의 활력을 더 해줄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염매시장을 방문해주신 고객들을 위한 룰렛 이벤트도 준비가 된다.

장바구니와 행주, 물티슈 등의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된 상품들이 제공되며, 이랜드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 눈길을 끈다.

한편 염매시장은 지난 194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온 전통시장이다.

주변의 백화점 등 대형 상권 속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는 시장이며 상권을 위해 상인회를 포함한 상인들의 활발한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