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철도산업에 AI 도입...오케스트로와 맞손

공공기관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25일 서울 영등포구 오케스트로 본사에서 이선영 SR 경영인재실장(왼쪽)과 최준호 오케스트로 부사장(오른쪽)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29일 오케스트로와 함께 대한민국 철도 운영 분야 인공 지능(AI)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SR은 오케스트로와 지난 25일 업무 협약을 맺고, 철도산업에 인공지능 전환(AX) 추진과 함께 공공·민간 AI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AI 전략 및 추진체계 등 거버넌스 구축, 기술도입, 성과관리 전 주기 지원 △AI 개발 분야 기술 동향 및 지식 공유 △정부 AI 과제 관련 공동협력 및 상호 교류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SR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AI 정책과 연계한 선도사례를 창출하고, AI 기반 교통·재난·고객서비스 혁신을 통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했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SR의 고속철도 기술력과 AX 경험을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고속철도 분야와 AI 기술을 융합해 사회안전, 국민체감 및 공공혁신 등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