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AI 인재양성 교육에 1.4조 투입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육부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 발표
AI 학·석·박 과정 5.5년 패스트트랙 신설
전 국민이 AI 잘 쓸수 있도록 보편교육 강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0일 세종 교육부에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만기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0일 세종 교육부에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통해 초등학생부터 모든 국민들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AI 보편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AI 핵심인재를 연간 7000~8000명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0일 이같은 핵심내용이 담긴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최 장관은 "AI 활용기업의 81.8%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과 국민의 AI 기술 소외 및 일자리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방안이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며 모든 국민이 AI 기술 혜택을 누리는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인재양성 교육에 1.4조 투입한다

■연간 8000명 AI 인재 양성
고등교육 분야에는 총 5000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AI에 직접 특화된 예산은 1247억원에 달한다. 교육부는 고등교육 단계에서 연간 7000명에서 8000명 규모의 핵심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부트캠프를 통해 연간 4200명, AI 거점대학에서 연간 1800명, BK21 AI 교육 연구단을 통해 연간 1600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고등 분야 AI 기본 교육 신규 사업과 AI 거점 대학 3개 지원이 있다. 그동안 AI 분야에 없었던 AI 부트캠프가 새롭게 도입되며, 전문대학 분야에서도 AI 디지털 전환 전문대학교를 지원한다. 또한, 과거 법령 개정으로 막혀있던 학·석·박 통합 과정을 이전과 다른 형태로 재추진하며, 예비 교원의 AI 교육 과정 개발도 새롭게 지원한다. 이는 대학에 입학해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 8년에서 5.5년으로 단축하는 파격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AI 잘 쓰도록 전국민 교육
■AI 잘 쓰도록 전국민 교육
초중등 단계의 AI 교육은 기존 교육 시간을 더 늘린다.우선, 중학교 정보 교과의 총 68시간 중 AI 관련 시간은 기존 13시간에서 약 21시간으로 확대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학교보다 AI 교육 시수를 대폭 늘린 'AI 중점학교'를 운영, 초등학교는 34시간에서 68시간, 중학교는 68시간에서 102시간으로 AI 교육 시간을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학교 자율 편성에서 매 학기 AI 관련 과목을 편성하도록 전환키로 했다.

이와함께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교원 양성 과정에 AI 기본 소양 교육을 포함하고 현직 교원의 연수를 강화한다. 2027년까지 AI 융합교육 전문과정 신입생 1200명을 지원하고, 선도 교사 1만명을 양성해 AI 기반 교수·학습 리더로 배치한다.

지역 기반 AI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50개의 AI 분야 진로 체험처를 발굴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 AI 특화 마이스터고를 신규 지정하고, 2026년 10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누적 500개 특성화고에 학교당 연 2억원을 지원해 AI 리터러시 및 활용 역량 강화를 돕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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