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재건축 대어 품은 BS한양, 도시정비 '1조 클럽' 입성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9 18:22

수정 2025.12.29 18:31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BS한양 제공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BS한양 제공
BS한양이 인천 동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인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투시도)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BS한양에 따르면 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 16만262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26개동 총 369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약 9100억원 규모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8년 3월 금송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개교 예정이며 동산중·동산고가 인근에 위치한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와 현대유비스병원, 인천백병원 등 종합병원과도 인접하다.



BS한양은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단지에 걸맞은 커튼월 룩, 그랜드게이트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외관 특화와 대규모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BS한양은 올해 서울 면목동, 인천 금송구역 등에서 1조원 넘는 수주고를 확보하며 도시정비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도시정비, 민참사업, 공공공사·에너지 등 수주채널을 다변화하며 올해 누적 수주는 2조7000억원, 수주잔고는 8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BS한양은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LNG 밸류체인 구축 등 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