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정부 공사 중지 명령 저항권 행사 가능성 언급
오세훈 시장 광화문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의지 표명
정부 공사 중지 명령에도 사업 차질 없이 진행 약속
참전 유공자 예우와 존경 실천 의지 강조
과도한 직권남용 시 저항권 행사 가능성 시사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류재식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등 7개 참전 관련 호국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최근 정부가 감사의정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사업이 어떻게 돼가는지 많이들 우려하실 것 같아 자리를 마련했다"며 "추진 과정을 면면이 들여다보고 지혜롭게 풀어 끝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감사의 정원은 대한민국 역사 속에 꼭 기억돼야 할 숭고한 발자취를 시민과 나누고 세계와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를 몸소 실천하면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감사의 정원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에 공사 중지 명령 사전 통지를 한 것에 대해 "이런 식의 과도한 직권남용을 행사하면 시도 저항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안승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