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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노조 찬성률 95.5%

뉴스1

입력 2026.03.29 19:40

수정 2026.03.30 11:21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위기를 맞았다. 노동조합 10명 중 9명 이상이 파업에 찬성한 가운데 노사 합의가 무산될 경우 파업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이날 파업 찬반 투표를 마감한 결과 투표 권한이 있는 선거인 3678명 중 95.38%가 참여, 그중 95.52%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 가입자는 3689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75%에 해당한다.

앞서 노사는 13차례 교섭을 이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평균 14% 임금 인상 △1인당 3000만 원의 격려금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당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주요 경영·인사권을 행사할 때 노조에 사전 동의를 받는 조건도 내걸었다.


반면 사측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 기준에 맞춘 6.2% 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해외 출장 중인 존림 대표가 귀국하면 비공식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계속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4월 21일 단체 행동을 시작으로 5월 1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