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제조 AX 전환 속도낸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18:10

수정 2026.04.07 18:18

로봇 기업 브릴스에 70억 투자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Brils)에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 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 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그룹 중요 미션 중 하나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확산을 꼽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확산으로 인당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위험 수작업 개소에 로봇을 활용한 무인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