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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에 옥상정원과 공연장...시민 문화시설 확정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10:11

수정 2026.04.09 13:50

공공기여 총액 1조9827억원
2031년 말 준공 목표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위치도. 서울시 제공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공연장과 옥상정원 등 시민들을 위한 여가·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핵심 부지에 위치한다.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조성 사업은 2014년 현대차그룹이 옛 한국전력 부지 매입 후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업무·호텔·문화 복합 시설을 조성하려 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자 측에서 사업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추가협상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협상을 완료했다.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했으며 특정지정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계획, 공공기여계획 변경 등이 핵심이다.



주요 도입 용도는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국제업무 지원기능과 함께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 등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을 복합 조성하여 공공성을 높였다.

또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보행축, 부지 중심부 도심숲,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연결통로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해 인접 도시공간과 유기적·입체적으로 연계하고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설계했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9827억원(2016년 5월 기준)으로, 현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 사업,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활발히 사용 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 변경 심의 등 잔여 절차를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업무 거점, 문화·여가 공간,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를 조성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도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