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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기업 '테이블지니' 행안부 청년마을 최종 선정… 3년간 국비 6억원 확보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귀포 표선에 청년 정착 새 모델 만든다
지역살이·창업·정착 잇는 로컬 모델 추진
청년 유입·마을 활력 높일 거점 기대

제주 청년기업 ㈜테이블지니가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테이블지니는 표선면의 지역 자원과 공간, 콘텐츠를 활용해 청년 체류와 창업, 지역 정착을 잇는 로컬 정착 모델을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현장. /사진=연합뉴스
제주 청년기업 ㈜테이블지니가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테이블지니는 표선면의 지역 자원과 공간, 콘텐츠를 활용해 청년 체류와 창업, 지역 정착을 잇는 로컬 정착 모델을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현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청년기업 ㈜테이블지니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서귀포시 표선면을 무대로 청년 체류와 창업, 지역 정착을 잇는 로컬 실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테이블지니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테이블지니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해마다 2억원씩 모두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의 정착 지원 사업이다. 지역 안에서 일과 관계, 생활을 함께 경험하게 해 창업과 일자리 실험, 주민 교류, 장기 체류 가능성까지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는 전국 141개 청년단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10곳만 최종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테이블지니가 이름을 올렸다.

㈜테이블지니는 표선면의 지역 자원과 공간, 콘텐츠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살이와 관계 형성, 로컬 프로젝트 실험, 지역 기반 활동 참여를 단계적으로 경험하는 모델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머무름에서 끝나지 않고 일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짰다는 점이 이번 선정의 핵심으로 읽힌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이 청년 유입 확대뿐 아니라 지역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마을 활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찾는 통로가 되고 지역에는 인구와 활동, 관계망을 불어넣는 구조를 만든다.

앞으로 제주도는 행정시와 수행단체와 협력해 사업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청년들이 제주에서 실제로 일하고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연계와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의 지역성과 청년의 창의성이 결합한 성과"라며 "청년마을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청년 정착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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