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참조기 경매·맨손고기잡이… 추자도서 3일간 '참굴비 축제'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2~4일 추자면 일원서 개최
굴비 만들기·가족 낚시대회 운영
특산물 판매·해상퍼레이드도 마련
수산문화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시 추자면 추자도 전경. 추자도의 대표 수산물인 참조기와 참굴비를 내세운 '제18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추자면 문화공연장과 추자도 일원에서 열린다. 참조기 경매와 굴비 만들기, 맨손고기잡이, 가족 낚시대회 등 섬의 수산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뉴시스
제주시 추자면 추자도 전경. 추자도의 대표 수산물인 참조기와 참굴비를 내세운 '제18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추자면 문화공연장과 추자도 일원에서 열린다. 참조기 경매와 굴비 만들기, 맨손고기잡이, 가족 낚시대회 등 섬의 수산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추자도의 대표 수산물인 참조기와 참굴비를 맛보고 직접 굴비를 엮거나 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는 가을 바다 축제가 열린다. 수산물 체험과 판매, 공연을 묶어 추자도의 어업문화와 섬 관광을 함께 알리는 자리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18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추자면 문화공연장과 추자도 일원에서 열린다.

추자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섬, 바다, 사람, 다 함께 황금 그물의 섬 추자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축제의 중심은 추자도의 대표 수산물인 참조기와 참굴비다. 방문객들은 굴비 만들기와 굴비 엮기, 참조기 경매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갯바당 바릇잡이와 맨손고기잡이, 가족 낚시대회 등 바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장에서는 굴비와 삼치, 뿔소라 등 추자도 수산물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지역 수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굴비 가공과 어업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추자도 올레길 탐방과 지역 예술인 공연, 수산물 먹거리 행사,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바다를 무대로 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어선 해상퍼레이드를 비롯해 고삿떡 나눔행사, 풍물공연, 관악기 앙상블, 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섬 낭만 힐링 음악회와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추자항과 행사장, 추자교 일대에는 축제 분위기를 알리는 홍보깃발이 설치되고 행사장 홍보전시관에서는 추자도의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6시30분 추자면 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이번 축제를 추자도 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연결하는 지역경제 행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섬 지역 특성상 관광객 방문이 수산물 소비와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축제 기간 실제 방문객 규모와 특산물 판매 실적도 관심을 모은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자도 참굴비와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어업인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안내 포스터. 올해 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3일 오후 6시30분 추자면 문화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18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안내 포스터. 올해 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3일 오후 6시30분 추자면 문화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자료=제주특별자치도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추자도 #축제 #참조기 #수산물 #참굴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