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3만명 대이동 마지막 날… 제주공항 513편 출도착
출발 257편·도착 256편 안내
전날 최종 안내보다 10편 많아
김포~제주 9월 좌석 전년比 16% 감소
여객선 3개 항로 정상·2척 비운항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전국 3093만명의 이동이 예상된 추석 특별교통대책 마지막 날인 27일 제주국제공항에 항공편 513편이 출도착할 예정이다. 9월 김포~제주 노선 공급좌석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가운데 연휴 막바지까지 제주 하늘길을 이용한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출발·도착 안내를 공동운항편 중복을 제외해 집계한 결과 이날 항공편은 출발 257편, 도착 256편 등 모두 513편이다.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26일 최종 안내는 출발 251편, 도착 252편 등 503편이었다. 27일 출도착 안내 편수가 전날보다 10편, 약 2% 늘었다.
올해 추석 제주 하늘길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국내선 공급 속에서 연휴 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연휴를 앞두고 집계한 23~27일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은 1105편으로 지난해 같은 추석 연휴 1143편보다 38편, 3.32% 감소했다.
국내선 공급좌석은 20만8865석으로 지난해 22만4314석보다 1만5449석, 6.89% 줄었다. 운항편 감소폭보다 좌석 감소폭이 두 배가량 큰 만큼 편수뿐 아니라 투입 항공기의 좌석 규모도 제주 항공 접근성을 좌우하는 변수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공급 감소폭은 더 크다. 글로벌 항공정보업체 OAG가 집계한 9월 김포~제주 노선 예정 공급좌석은 양방향 108만4920석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감소했다.
올해 하계 운항기간 제주공항 국내선 전체 공급계획도 1715만3208석으로 지난해 실제 공급량 1780만4602석보다 65만1394석, 4% 적다.
제주는 육로로 다른 지역과 연결되지 않아 항공편 공급 감소가 관광객 이동뿐 아니라 도민의 이동권과도 직결된다. 특히 제주를 빠져나가는 귀경·귀도객도 연휴 마지막 날 공항으로 향하는 만큼 실제 혼잡도는 출발 여객 수와 항공편 탑승률, 지연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바닷길은 현재 운항통제 항로 없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27일 운항정보에 따르면 제주 관할 운항계획은 3개 항로·8척이다. 3개 항로는 모두 정상운항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선박별로는 6척이 운항하고 2척은 비운항으로 표시됐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를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309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적인 귀경 혼잡의 정점은 지났지만 제주에서는 항공기와 여객선이 사실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실제 항공편 운항과 공급좌석, 지연·결항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배경이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