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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녹조 대응 전담반 가동…여름철 수질관리 선제 대응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7:07

수정 2026.04.22 17:07

34개 댐·16개 보 오염원 사전 점검
차단막 운영·고도정수처리 강화

22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녹조 대응 전담반' 킥오프 워크숍에서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뒷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22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녹조 대응 전담반' 킥오프 워크숍에서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뒷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오염원 관리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22일 K-water는 대전 본사에서 '녹조 대응 전담반' 킥오프 워크숍을 열고 하절기 녹조 대응 체계와 주요 실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온 상승과 장마철 강우로 상류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마련됐다. 녹조 발생 이전 단계의 오염원 관리와 발생 이후 현장 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6년 전담반 운영계획 △4대강 재자연화 추진계획 △광역정수장 조류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담반은 환경본부장을 중심으로 17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수질 모니터링과 시설 운영, 현장 조치, 관계기관 협력 기능을 연계해 운영된다.

K-water는 녹조 발생 이전 단계에서 34개 댐과 16개 보 상류를 대상으로 오염원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하천 주변 경작지와 축산시설, 공사장 등을 중심으로 오염물질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 계도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녹조 발생 이후에는 주요 댐과 보의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설비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취수장 유입 저감을 위한 차단막 운영과 고도정수처리 공정 점검을 병행하고, 활성탄 등 정수처리 자재도 사전에 확보한다.

아울러 댐 상류 부유물 차단망의 관리 상태를 점검해 시설 훼손 가능성에 대비하고, 물순환설비 적기 가동과 녹조 제거선 투입 체계도 정비한다.
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은 "하절기 수질 여건 변화에 대비해 녹조 발생 전 오염원 관리와 발생 이후 대응 계획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며 "가용 자원을 적기에 투입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 2월 '녹조 신기술 포럼'을 열고 민·관·학·산 전문가들과 녹조 저감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등 수질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