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HUG, 감정평가기관 추천제 도입…임대보증 평가 신뢰도 강화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3:52

수정 2026.04.30 13:52

건설임대 보증 대상 감정평가에 적용 기존 방식과 병행…고객 선택권 확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기관 추천제를 도입한다. 기존 평가방식과 병행 운영을 통해 제도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30일 HUG에 따르면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력해 이날부터 '감정평가기관 추천제'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감정평가 절차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조치로, 현장과 업계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주택사업자 간담회에서도 제도 고도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근 주택가격 산정 과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평가기관 선정 과정의 객관성과 검증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협회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평가기관을 선정하고, 결과에 대한 심사까지 병행함으로써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추천제는 감정평가기관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임의 선정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평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축매입약정 사업 등 공적평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적용 대상은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보증 신청 고객이다. 고객은 사업장별로 기존 방식(5개 평가기관)과 추천제 방식(16개 평가기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추천제 방식은 HUG의 의뢰에 따라 협회가 대상 물건의 소재지 등을 고려해 평가기관을 정하고, 고객과 HUG가 공동으로 평가를 의뢰하는 구조다.

특히 추천제 방식으로 진행된 감정평가 결과는 협회의 별도 심사를 거쳐 정확성과 공신력을 높일 계획이다.


HUG 관계자는 "추천제 병행 운영으로 감정평가 업무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보증심사 체계를 확립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