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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춘천 알려주세요"...도시 브랜드 각인시킬 공모전 개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12일까지 제2회 봄내글판 전국 공모전 진행

지난해 열린 춘천시 봄내글판 공모전의 한 글귀. 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춘천시 봄내글판 공모전의 한 글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의 정체성을 한 문장에 담아 전국에 알리는 '봄내글판'이 검색량 폭증을 견인하며 단순한 홍보판을 넘어선 도시 마케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내가 소개하는 춘천'을 주제로 제2회 봄내글판 전국 공모전을 이날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가까운 춘천'과 '신나는 춘천'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시각이 담긴 창작 문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시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에 연결된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위원회는 참신성과 지역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총 5편을 선발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춘천사랑상품권이 시상되며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 △입선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결과 발표는 오는 18일로 예정됐으며 최우수작은 올해 6월부터 시청 전광판 등 지역내 주요 지점에 걸린다.

봄내글판의 위상은 지난 1회 공모전에서 이미 증명됐다. 당시 2054편의 작품이 몰려 29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응모자 중 30%가 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나 외지인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공모전 진행 기간 포털 사이트의 '춘천' 검색량이 27.7% 급등하는 등 실질적인 브랜드 홍보 성과를 거뒀다.

춘천시는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7월 '내가 꿈꾸는 춘천', 10월 '내가 기억하는 춘천' 등 공모전을 분기별로 정례화해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장병선 홍보담당관은 "지난번 1회 공모전에서 예상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주셔서 춘천을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며 "도시 브랜드 홍보에 있어 봄내글판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봄내글판을 춘천을 대표하는 홍보 자산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2회 춘천 한 문장 봄내글판 전국 공모전 홍보 포스터. 춘천시 제공
제2회 춘천 한 문장 봄내글판 전국 공모전 홍보 포스터. 춘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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