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민 4명 중 3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수준 높아"

뉴시스

입력 2026.05.07 16:25

수정 2026.05.07 16:25

[서울=뉴시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7%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서울=뉴시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7%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한 가운데,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이를 과도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지난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과급 수준에 대해 '매우 높다'는 응답은 47.3%, '다소 높다'는 27.4%로 집계돼 총 74.7%가 현재 성과급 수준을 높다고 평가했다. '적정하다'는 17.8%, '낮다'는 1.8%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50.2%는 고액 성과급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당한 보상'이 26.0%, '기업 내부 문제'가 19.8%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액 성과급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2%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액 성과급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2%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제공)

직업군별로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대기업 재직자(34.2%)와 학생(40.0%)은 성과급을 '정당한 보상'으로 보는 비중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중견기업(58.0%)·자영업자(56.6%)·중소기업(52.9%) 종사자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액 성과급이 기업의 장기적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장기적 우려'(37.3%)와 '장기적 도움'(35.6%)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단기적으론 긍정이긴 하나 장기적으론 불확실'을 선택한 응답이 21.1%에 달하여 고액 성과급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