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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연속 흑자...영업익 644억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7:13

수정 2026.05.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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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982억...36.5%↑ 1분기 탑승객 LCC 1위…노선 효율화, 기단 현대화 효과로 수익 개선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4분기 탑승객은 LCC(저비용 항공사) 1위다.

8일 제주항공은 올해 1·4분기 잠정 기준 매출액은 4982억원으로, 2025년 1·4분기 3651억원에 비해 36.5%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44억원과 122억원이다. 2025년 1·4분기 영업손실 357억원, 당기순손실 240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올 1·4분기에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구매기 2대를 도입하고, 경년 항공기 매각 및 반납으로 연료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해 유류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으로 2025년 유류비는 전년에 비해 약 16%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기령 20년 이상의 B737-800 리스 항공기 2대를 반납했다. 올해 3~4월에는 경년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B737-8 10대에 더해 연말까지 5대를 추가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수송객 증가와 높은 탑승률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1·4분기 탑승객 수는 331만1358명으로, 2025년 1·4분기 대비 24.2% 증가하며 국적 LCC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91.9%로 국적사 평균 탑승률 88.8%을 웃돌았다.

제주항공은 효율적인 노선 운용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계스케줄이 시작된 지난 3월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 노선에 임시 증편하면서 공급석을 확대해 일본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와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 중심의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단 현대화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