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공항공사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14개 공항 집중점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왼쪽 두번째)이 11일 김해공항 집중안전점검 현장에서 계류장을 점검하고 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왼쪽 두번째)이 11일 김해공항 집중안전점검 현장에서 계류장을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여객터미널과 항공유 저장시설, 노후 인프라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시설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 참관단'까지 참여시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2026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해공항과 원주공항을 시작으로 약 30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점검에는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지방항공청,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건축·전기·기계·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공항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잠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 참관단'이 함께 참여한다. 공사는 전문가 중심 점검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위험 요소를 국민의 시선으로 발굴해 보다 입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여객터미널과 항공유 저장소, 노후 시설 등 대형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들이다. 공사는 경영진 주도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해 공항 이용객과 종사자 안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국민의 눈높이와 전문가의 시선을 함께 반영한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공항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공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별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지속적인 이력 관리와 점검 체계를 통해 공항 전반의 안전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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