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트윈 기반 수자원 관리 논의
공동연구·전문가 교류·국제협력 확대 추진
13일 K-water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2일 대전 본사와 연구원에서 중국 수리부 산하 장강수리위원회와 '제16회 한·중 정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어온 양 기관 협력 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장강수리위원회는 중국 최대 하천인 장강(양쯔강) 유역의 수자원 계획과 관리, 홍수·가뭄 대응 등을 맡고 있는 통합물관리 기관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수자원 정책과 댐 운영, 수재해 대응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해 왔다.
이날 윤석대 K-water 사장은 마수이산 중국 장강수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표단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AI·디지털 기반 물관리 전환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후위기로 물관리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 예측과 통합 운영 체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AI 및 디지털트윈 기반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수자원 정보 분석 및 물배분 기술 △댐 인프라 디지털트윈 구축·운영 △글로벌 수자원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K-water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댐 운영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고, 장강수리위원회는 장강 유역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대규모 수자원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장강수리위원회 대표단은 K-water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과 충주댐 수력발전·수상태양광 현장, 과천 한강유역본부 등도 방문해 디지털 물관리 운영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윤 사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20년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물관리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양 기관의 현장 경험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연계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 해법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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