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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국내 최초 '사이버 보안 해커톤' 개최... "미래 전장 기술 확보"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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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DAH, Defense AI Cyber Security Hackathon) 포스터. LIG D&A 제공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DAH, Defense AI Cyber Security Hackathon) 포스터. LIG D&A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국내 최초로 방산 분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해커톤 대회를 열고 미래 전장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공격·방어를 수행하는 형태의 '공방전' 방식이 도입되면서 방산업계의 AI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LIG D&A는 '제1회 DAH(Defense AI Cyber Security Hackathon)'를 개최하고 오는 6월 14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선은 8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실제 방위산업과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준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해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공방전' 형태를 국내 방산 분야에서 처음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가자들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환경에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설계하고, 가상의 사이버 전장 상황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방산과 사이버 보안 도메인을 결합한 최고 수준의 기술 경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회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K-방산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방산 AI의 새로운 전장을 여는 시도"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AI 인재들이 모여 방산과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G D&A는 최근 국방 AI 및 디지털 전환 분야 투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ADEX 전시회에서는 AI·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AI 통합지휘통제체계'를 공개했으며, 올해는 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해 신속 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사이버전장관리체계' 주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체계 개발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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