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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은 진보당 김종훈과 김두겸은 무소속 박맹우와 단일화 여부가 승부 가른다 [6·3 지방선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8:28

수정 2026.05.14 18:28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선거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선거 후보 모두 14일 후보 등록을 완료하며 이번 레이스의 전반부를 마무리했다. 다만 소화한 방식은 크게 달랐다.

유세차와 조직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상욱 후보는 울산 시민이 많이 찾는 주요 시설과 행사장, 전통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는 유튜브와 개인 SNS가 효과적으로 활용됐다.

김두겸 후보는 보수 진영의 구심점인데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예비후보 등록이 다소 늦어졌다.

그러다 보니 같은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과 시구군 의원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김 후보는 매일 각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해 격려하며 보수 진영 결집에 집중했다.

후반부 레이스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본격화된다. 그사이 숙제는 각 진영의 후보 단일화다. 진보·보수 할 것 없이 지지자들의 단일화 요구가 거세다.

민주·진보 진영은 당 대 당 단일화 요구가 높아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울산 노동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가벼운 상대가 아니다. 일부 성과는 있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단일화는 일단 이뤘다. 보수 진영에서는 무소속으로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맹우 후보가 완주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박 후보는 4년 전 한 차례 양보했는데, 두 번 양보는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