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후보, 5대 권역 '맞춤형 균형발전' 청사진 발표
교통·SOC·복지 종합 배치...오포 강남 12분 철도 및 태재고개 터널 개설 등 해법 제시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재선에 도전하는 경기 광주시 국민의힘 방세환 후보가 19일 광주 전역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5개 권역 맞춤형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균형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방 후보가 이처럼 촘촘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른바 '시정 연속성을 통한 완성론'이라는 재선 전략과 맞닿아 있다.
초선 임기 동안 다져온 도시의 골격을 바탕으로, 향후 4년 동안 시민들이 정주 여건 변화를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방 후보는 "지난 4년이 광주시의 큰 틀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 삶의 현장을 세밀하게 완성하는 단계"라며, "광주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어느 지역에 살든 차별 없이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균형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역공약은 광주시를 △오포권 △광남권 △남부권 △북부권 △구도심 중심권 등 총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인구 구조, 생활 수요에 맞춰 교통·SOC·복지·문화·관광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인 오포권(오포1·2동·신현·능평)은 급격한 유입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한다.
특히 강남역까지 12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실시계획 승인에 발맞춰 조기 착공을 실현, 오포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질적인 정체 구간인 신현~능평 지역의 숙원 사업 '태재고개 터널 개설'을 추진해 출퇴근길 상습 정체를 해소한다.
또 함께 행정문화복합시설, 건강복지센터, 체육공원 및 수변 생태숲을 조성해 정주 환경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상습 교통 정체 몸살을 앓던 광남권(광남1·2동) 역시 우회 및 확장 도로 확보에 주력한다.
직동IC~삼동 구간과 삼동~중대동 도로 확장 공사를 통해 동선 흐름을 뚫고, 직리천 친수공간 조성 및 중대물빛공원 내 문화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특히 큰별공원 인근에는 스카이브릿지 건설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 거점으로 지목된 남부권(초월·곤지암·도척)은 경제 기반과 복지의 조화를 추진한다.
제방길 확장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체육문화복합센터와 노인복지타운을 건립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주 여건을 구축한다.
자연 규제가 중첩된 북부권(퇴촌·남종·남한산성)은 규제를 기회로 바꾸는 '힐링·체류형 관광 권역'으로 탈바꿈한다.
퇴촌면 청사, 남종 행복누리센터, 남한산성 커뮤니티센터 등 행정·주민 편의시설을 신축 및 확충함과 동시에 팔당 수변관광 인프라 구축,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 국립 치유의 숲 유치 등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청정 힐링 명소로 키워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도시의 모태가 되는 구도심 중심 권역(경안·쌍령·송정·탄벌)은 주차난 해소와 도시 재생에 집중한다.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정비하며, 경안공설운동장 재정비를 거쳐 중심지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 노인복지관·보훈회관 건립과 행정복지센터 신설로 복지 문턱을 낮추고, 이배재터널~농업기술센터 구간 조기 착공 및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으로 미래지향적 거점을 구축한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광주시가 역대 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손을 자주 들어준 '보수 텃밭'이었던 만큼, 방 후보의 이번 공약 발표가 지지층을 결집하고 부동층을 흡수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흩어진 지역 현안을 5대 권역으로 묶어 동시다발적인 명쾌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야당 세력의 추격 의지를 꺾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평가다.
방세환 후보는 "이번 지역공약은 선거철 표심만을 겨냥한 단순한 시설 나열이 아니라, 권역별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공고히 한 정밀한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교통, 복지, 문화, 경제가 유기적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종합 도시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