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어촌 AI·디지털 격차 줄인다… '찾아가는 과학관' 추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국립광주과학관 협약
AI·디지털 문해력 교육 공동 운영
농산어촌·도서벽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과학교육 기반 구축·성과관리 협력
"도민 누구나 배움 누리는 환경 조성"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주민의 AI·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전 세대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과학관'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19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18일 국립광주과학관과 농산어촌 지역의 AI·디지털 격차 해소와 전 연령 AI·디지털 문해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리적·계층적 여건으로 과학교육과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과학교육 기반을 넓히고 제주형 AI·디지털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은 교육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농산어촌과 도서벽지처럼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는 과학관'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고령층까지 디지털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AI·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다루는 능력에 그치지 않는다. 온라인 정보 판별, 디지털 기기 활용, AI 서비스 이해, 생활 속 데이터와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행정·금융·교육·의료 서비스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생활 역량과도 직결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내 과학교육 기반 구축과 AI·디지털 문해력 제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 대상 찾아가는 과학관 운영과 행사 지원, 사업 홍보, 참여자 모집, 운영 지원, 성과관리에도 협력한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지역 평생교육 사업과 과학문화 콘텐츠를 연결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의 과학 교육 콘텐츠와 운영 경험을 활용하면 제주지역 교육 현장에서 보다 체감도 높은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도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모아 현장에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