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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첫 '한-아프리카 기여상' 수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2 09:57

수정 2026.05.22 09:57

반세기 이어온 아프리카 사업 성과 인정
11개국서 약 290건 인프라 사업 수행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과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과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으로부터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받았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올해 처음 제정된 한-아프리카 기여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주한 외교단, 경제계 관계자 등 약 580명이 참석했다.

시상자로 나선 샤픽 하샤디 AGA 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는 "대우건설은 수십 년간 아프리카 전역에서 인프라 건설과 기술 협력을 이어오며 장기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공동 번영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 모두에게 주어진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국가들과 더 폭넓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11개국에서 현재까지 약 290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는 44년간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플랜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지 네트워크와 장기 사업 경험이 해외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도 발전소와 LNG 플랜트, 항만, 도시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아프리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축적해 온 사업 역량과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프라와 플랜트, 에너지,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