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압구정5구역에 프라이빗 동선·호텔식 컨시어지 적용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2 13:57

수정 2026.05.22 10:56

개인 맞춤형 동선·커뮤니티 강화
컨시어지·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5구역에 제안한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콘셉트 이미지. 왼쪽부터 타임리스 게이트, 히든 보타닉, 헤리티지 가든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5구역에 제안한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 콘셉트 이미지. 왼쪽부터 타임리스 게이트, 히든 보타닉, 헤리티지 가든 모습.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5구역에 입주민 프라이버시와 독립적인 생활환경을 강조한 주거 모델을 제안한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 확대를 넘어 개인 중심 주거 경험 구현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에 단지 진입부터 세대 내부까지 입주민 간 동선 교차를 최소화하는 '프라이빗 시퀀스(PRIVATE SEQUENCE)' 개념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와 동, 세대로 이어지는 동선을 단계별로 분리해 외부인 출입과 이동 혼잡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는 고급 커뮤니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개인 공간과 독립 동선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동 출입구인 '타임리스 게이트'를 지나면 입주민 전용 공간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세대로 향하는 동선에는 △헤리티지 가든 △시그니처 갤러리 △컨시어지 로비 △히든 보타닉 등을 배치해 차분한 주거 환경을 구현하도록 했다.

수직 동선에서도 프라이버시 강화에 공을 들였다.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를 적용하고 동별 전용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엘리베이터홀도 계획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예약 기반 개인 이용 중심으로 구성했다. 모든 주동 지하에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퍼스널 힐링 사우나와 프라이빗 골프 스튜디오, 퍼스널 워크룸, 프라이빗 짐·필라테스 등을 도입한다. 냉난방·환기·보안 시스템을 갖춘 독립형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함께 제안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더 플라자 호텔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퍼스널 WM 라운지, 시니어 케어 센터, 프리미엄 헬스케어 라운지 등도 운영 구상에 포함했다. 단지 내부에서 자산관리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외부 이동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에 단순한 고급 시설을 넘어 입주민 개인의 일상과 프라이버시를 세심하게 보호하는 주거 방향성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