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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억 AUD 규모 채권 발행...호주달러 발행시장 첫 진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2 14:52

수정 2026.05.22 14:52

싱가포르·호주서 글로벌 투자설명회 진행
공공임대주택 재원 활용…투자자 저변 확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연합뉴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음으로 호주달러 발행시장에 진입해 5억 호주달러(AUD)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22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5억 호주달러 규모(약 5375억원)의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을 마쳤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SQ ASW에 6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발행 확정일은 지난 21일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ANZ와 크레디아그리콜,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관했다.

LH는 미·이란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시장 흐름을 지속 점검하며 적정 발행 시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LH는 이번 거래를 통해 처음으로 호주달러 발행시장에 진입했다. 호주달러 시장은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발행시장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규모의 채권 발행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 공기업들도 해외 자금조달 경로를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 전략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앞서 LH는 지난 11~15일 싱가포르와 호주 현지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과 자산운용사, 은행 등 우량 투자자로부터 모집 물량을 웃도는 수요를 확보했으며 호주 현지 신규 투자자도 대거 유치했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채권 발행 자금은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통화 다변화와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