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서초구가족센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 나선다
소아진료부터 취약가족 지원까지 연계
의료·가족지원 결합 모델 구축
[파이낸셜뉴스] 기쁨병원과 서초구가족센터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26일 기쁨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초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서비스와 가족지원 사업을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온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정책에 발맞춰 의료기관과 가족지원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병원-가족지원기관 협력이 다문화·이주민 지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협약은 소아진료와 가족 돌봄, 취약계층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초구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근거해 서초구가 운영하는 가족지원 전문기관이다. 기쁨병원은 서초구 소재 외과전문병원·종합병원으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야간 및 주말 소아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가족 대상 건강 프로그램과 의료교육, 다문화가정 의료 안내, 위기·취약가족 진료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후속 사업으로는 서초구가족센터의 '미라클봉사단' 가족을 대상으로 병원 직업체험과 의료진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부모·가족 건강강좌와 아동·청소년 대상 의료교육 프로그램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윤식 기쁨병원 병원장은 "외과전문병원·종합병원이 자치구 가족지원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의료의 역할을 환자를 넘어 가족 전체의 돌봄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서초형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강윤식 병원장과 강현석 원장, 정지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기쁨병원 관계자 9명과 조혜진 관장을 비롯한 서초구가족센터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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