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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나스닥 사상 최고…마이크론 19% 폭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7 05:31

수정 2026.05.27 05:30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론이 불붙인 반도체 강세 속에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 연합
마이크론이 불붙인 반도체 강세 속에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25일 하루를 쉬고 이날 문을 연 증시는 반도체가 기술주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를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

반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은 고전했다.

한편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 주가는 19% 넘게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상 최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나스닥은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은 전장 대비 45.65p(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은 312.21p(1.19%) 뛴 2만6656.18로 올라섰다.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18.02p(0.23%) 내린 5만461.68로 마감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사상 최고 행진을 멈췄다. 석유 메이저 셰브론이 3.51%, 민영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2.99% 급락하는 등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2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약세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42p(2.53%) 오른 17.01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시총 1조달러 돌파

마이크론이 이날 증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UBS가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3배 가까이 상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20% 가까이 폭등했고, 시총도 1조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론은 144.88달러(19.29%) 폭등한 895.88달러로 장을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종가 기준 시총이 1조100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1년 860% 폭등했지만 고평가 부담은 적다.

1년 뒤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현재 주가를 나타내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이 9.53배로 S&P500지수 선행 PER 21~22.5배에 비해 크게 낮다.

다만 현재 PER은 42.3배로 S&P500의 26~28배에 비해 크게 높다.

이는 마이크론의 1년 뒤 실적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반도체 강세

마이크론 폭등세에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해 3.60달러(3.00%) 뛴 123.44달러로 마감했고, AMD는 36.38달러(7.78%) 급등한 503.89달러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7.53달러(1.82%) 오른 421.67달러로 장을 마쳤다.

퀄컴은 10.66달러(4.48%) 급등한 248.82달러, 샌디스크는 110.86달러(7.50%) 뛴 1589.55달러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32.76달러(6.10%) 폭등해 570.09달러로 치솟았다.

반면 대장주 엔비디아는 0.47달러(0.22%) 내린 214.86달러로 미끄러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7.58달러(1.78%) 상승한 433.59달러, 알파벳은 5.91달러(1.54%) 오른 388.8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4달러(0.61%) 하락한 416.03달러, 애플은 0.49달러(0.16%) 밀린 308.33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도 0.28달러(0.20%) 내린 136.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