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속보] 북한 "비핵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07:16

수정 2026.05.28 07:16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의 비핵화 요구에 대해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다시금 명백히 하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행사를 걸고 들면서 그 무슨 '비핵화'를 운운하는 것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지배 전략 실현에 복무하는 정치외교적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해준다"고 주장했다.

이는 쿼드 외교장관들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 직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당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의무 준수를 촉구하는 한편 불법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도 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을 거론하며 강경 조치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도 함께 내놓았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아시아 태평양 나라들이 직면한 당면하고 시급한 도전과 위협을 심히 외곡(왜곡)했을 뿐 아니라 특정 국가들을 겨냥한 적대적 의사를 여과 없이 노출시켰다"고 비난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