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산·울산 중소기업, '5고 현상'에 시름…현안 해결 정책 시급"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11:38

수정 2026.05.28 11:38

중기중앙회, 전재수 후보에 '부산·울산 중소기업 과제' 전달

[파이낸셜뉴스] "선거기간 중에 부산지역 중소기업계를 위해 시간을 내 준 전재수 후보에 감사하다. 지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통상문제와 함께 중동사태까지 겹치며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를 넘어 고임금과 고유가까지 더해진 '5고 현상'을 겪고 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각 업계들의 해결 과제를 담아 전해드린다"

2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에서 열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초청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전 후보를 만난 중기중앙회 허현도 부산울산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전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2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을 찾아 허현도 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으로부터 지역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받고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2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을 찾아 허현도 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으로부터 지역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받고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이날 중기중앙회가 전 후보에 전한 정책과제집에는 '기업·인재 유입 촉진' 관련 과제 8건, '산업·기업 혁신역량 제고' 관련 과제 15건, '기업 인프라 개선' 관련 12건, '부산 특화 과제' 8건 등이 담겼다.

그 가운데 부산지역 특화 과제에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건설 분리발주 적극 활용, HMM 등 해양 관련 기관 부산 이전 통한 지방주도 성장 실현 내용이 실렸다.

아울러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 과제들과 부산 염색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 규제 완화 등도 포함됐다.

허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안으로 노란우산 가입 시, 희망 장려금 지원 예산 확대 목소리가 있다"며 "이러한 현안 외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기 위해 일부 부산 이전 공공기관처럼 '무늬만 본사'가 아닌 실제 HMM 등의 본사가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며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개항과 준공을 분리해 '2032년 개항' '2035년 준공'이 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중기중앙회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차기 부산시장에 바라는 의견 조사'를 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바람직한 차기 부산시장 상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경제 일자리 중심형 시장(36.9%)' '현장 중심형 시장(25.4%)' '공정 투명형 시장(19.6%)' 등의 순으로 꼽혔다.

또 향후 최우선 추진정책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금융지원 정책 확대'가 38.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상권 활성화와 인프라 개선(21.9%), 인력난 해소 지원(17.7%) 등의 순으로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