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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해녀·어업인 지키는 지속가능한 제주 바다 만들겠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31회 바다의 날 맞아 수산 공약
청정 수산물 판로 확대 추진
제2공항 연계 항공물류 활용
일본 EEZ·불법조업 대응 강조
해녀 건강검진·청년어업인 정착 지원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고 후보는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 청정 수산물 판로 확대와 해녀·어업인 복지 강화,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고기철 후보 캠프 제공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고 후보는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 청정 수산물 판로 확대와 해녀·어업인 복지 강화,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고기철 후보 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녀와 어업인을 위한 수산업 지원 대책을 내놨다.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어업인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귀포 수산 현장에 판로, 안전, 복지, 청년 정착 지원을 결합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고 후보는 5월 31일 "해녀와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주 청정 수산물 판로 확대를 첫 과제로 제시했다. 수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제2공항 수산물 항공물류를 활용해 온라인과 수도권 직거래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 수산업은 해녀어업과 연근해 어업, 양식, 수산물 유통이 지역경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하지만 수온 상승과 어장 변화, 인력 고령화, 유통비 부담이 커지면서 현장 체감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수산물 가격 변동과 판로 불안도 어업인 소득을 흔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 후보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문제와 성산해양치유센터 사업 정상화도 주요 현안으로 거론했다. 불법조업 대응 체계를 강화해 어민 조업권을 보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어업인 안전과 해녀 복지 대책도 포함됐다. 고 후보는 어선 안전장비와 조업환경 개선 지원을 확대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환경 정화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해녀 지원 정책으로는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와 해녀 초음파 검사비 지원을 제시했다.

고령 어업인 복지와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도 추진한다. 고 후보는 "청년들이 서귀포 바다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어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서귀포의 바다는 해녀와 어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터전"이라며 "해녀와 어민이 웃어야 서귀포 경제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 제주 바다를 지켜 후손에게 물려주고, 수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과 해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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