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라오스에 'K-항공교육' 전수…동남아 수요 선점
라오스 민간항공교육원과 MOU…인력 양성 협력
맞춤형 ICAO 인증 과정 등 제공해 교육 수익 다각화
세계 3대 기구 인증 획득한 최고 수준 노하우 전파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항공 시장의 교육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라오스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항공교육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산하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항공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상훈 공사 항공교육원장과 부아카오 쿤파야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국장 대행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항공 여객 수요가 늘고 있는 라오스는 항공 안전 체계 고도화와 감독 역량 강화 등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같은 현지 상황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과정 등 고품질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강사 교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라오스 항공 전문 인력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사의 자체적인 교육 수익 모델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신가균 인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의 거점 교육기관에 인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계기"라며 "정부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원한 공사 항공교육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 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ICAO·ACI·IATA)의 교육기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특히 ICAO 교육 인증체계에서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유지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