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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전진유세'로 선거운동 피날레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날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전체를 모두 방문하는 '사생결단 서울 전진 유세'를 단행한다. 전날 12개 자치구를 순회한 데 이어 이날 13개 자치구의 주요 거점을 촘촘히 연결해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을 만난다.

오 후보는 1일 오전 8시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직장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에 임하는 최종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골든타임엔 선거 다음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서울을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어 마포구 경의선숲길과 중구 남대문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릴레이 순회를 한다. 도심 속 녹지 생태 공간 조성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민생 경제 활성화 대책을 현장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을 시작으로 강서구 화곡역, 양천구 신곡시장 인근, 구로구 이마트, 금천구 씨티렉스 등 핵심 상권과 주거 밀집 지역을 종단한다.

저녁 시간대에는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과 동작구 성대시장, 동작·서초구 경계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선다. 퇴근길 유권자가 몰리는 교통 요충지와 생활 밀착형 전통시장을 파고들어 '베테랑 모범운전자' 시장의 실행력을 전면에 부각할 방침이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최종 종착지로 서대문구 신촌역 앞 스타광장을 선택했다. 신촌역 파이널 유세는 청년과 젊음, 그리고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적 의미를 지닌다. 글로벌 톱3 도시로서 서울의 역동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갈 청년들과 함께 그들의 심장부인 신촌에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의미다. 오 후보는 최종 유세를 마친 후에도 광화문광장, 감사의정원, 종로 젊음의 거리 등 서울 중심가 일대를 순회하며 선거운동이 끝나는 순간까지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이 시작되는 지난달 30일부터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는 이날 밤 12시까지를 '88시간 회오리 유세'로 명명하고 선거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남은 시간 동안 밥 먹고 잠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 진심을 전하겠다는 '사생결단(死生決斷)'의 의지를 담은 행보다.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24시간은 '서울 전진 유세'로 정의했다. 대통령의 후광과 권력자의 눈치에만 기대는 여당 후보와 선을 긋고, 오직 시민의 힘으로 서울을 지키며 미래로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완성하고 서울의 역동적인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약속이다.

한편,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울 전역을 돌며 총 111번에 달하는 유세와 지역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를 2~6회 방문하며 각 지역별,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했다. 실제 유세 기간 잠수교, 잠실야구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겹겹이 운집했다. 오 후보를 연호하고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서, 인파에 둘러싸여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오세훈 후보 선대위 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마지막 유세는 전임 시장 시절 10년간 멈춰 섰던 서울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고 미래로 전진시키기 위한 몸부림"이라며 "글로벌 톱3 도시로의 전진을 완성할 유일한 베테랑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의 운명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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