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내가 이기면 정청래 연임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중앙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대전에서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중단된 지방선거와 재보선 유세와 민주당의 사고 대응에 관해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전북도지사 선거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당선 무효 가능성을 거론하자, 김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정청래 대표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의 제명사유인 현금으로 거마비를 건넨 사건을 언급하며 "전북지사에 당선되더라도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선거를 치러야 할 것"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 나서 "정청래 지도부가 선거 불복을 선동하고 있다"며 "자기 편이 못 이기면 재선거라고 얘기하면서 도민들을 선동하는 것은 도민과 민주 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김관영의 승리는 우리 도민들이 정 대표가 한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심판이다.
제가 승리하면 정 대표는 사퇴하거나, 연임이 어려울 것"이라며 "8월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
정 대표가 연임을 시도한다면 그것을 막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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