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민의힘, 원 구성 명단 제출 않으면 결단"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원 구성 협상이 진척이 없다면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11개 주요 상임위원회 선점하는 등 결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끝내 국민의힘이 (원 구성)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준수를 위한 결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가 언급한 결단은 총 18개 상임위원회 중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주요 상임위를 민주당이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날까지 원 구성 명단을 제출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이 코앞"이라며 "국회법이 정한 기한은 이미 넘겼다. 국회법마저 무시한 국민의힘의 비협조는 앞으로 2년 내내 마음대로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원 구성을 위해 인내하고 설득했다"며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공식 협상만 6번이다. 국민의힘이 법사위 타령만 하며 시간을 끌 동안 민생법안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22대 후반기 국회도 발목잡기를 이어가겠다는 꿈을 꿀 생각조차 하지 말라"며 "곧 시작될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민생을 지키기 위해 7월은 반드시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