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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민의힘, 원 구성 명단 제출 않으면 결단"

김형구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원 구성 협상이 진척이 없다면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11개 주요 상임위원회 선점하는 등 결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끝내 국민의힘이 (원 구성)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준수를 위한 결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가 언급한 결단은 총 18개 상임위원회 중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주요 상임위를 민주당이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날까지 원 구성 명단을 제출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이 코앞"이라며 "국회법이 정한 기한은 이미 넘겼다. 국회법마저 무시한 국민의힘의 비협조는 앞으로 2년 내내 마음대로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원 구성을 위해 인내하고 설득했다"며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공식 협상만 6번이다. 국민의힘이 법사위 타령만 하며 시간을 끌 동안 민생법안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22대 후반기 국회도 발목잡기를 이어가겠다는 꿈을 꿀 생각조차 하지 말라"며 "곧 시작될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민생을 지키기 위해 7월은 반드시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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