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제40주기 건재 정인승 선생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1일) 정인승 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과 정진현 유족대표,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장수군은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친 정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추모제례봉행을 거행하고 있다.
추모제는 김종열 정인승선생기념사업 회장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아헌례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승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한글 학자다.
정 선생은 또 우리말 체계화를 위한 핵심 연구에 참여하는 등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쳤다. 주요 저서로는 정읍사 한글독본, 어문각표준중등말본, 표준문법이 있다. 그는 한글 맞춤법통일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건국공로훈장과 국민 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정 선생은 1986년 7월7일 8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김종열 회장은 "정인승 선생은 어려운 시대 속에서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장수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한글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그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기념 사업과 문화·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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