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투표율 민주·진보 진영에 유리했다.. 울산 64.2% 역대 두 번째로 높아
공중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김상욱 52.8% 김두겸 후보 43.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전체 투표율 64.2%... 중구 최고 투표율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64.4% .. 당시 민주당 송철호 후보 당선
역대 최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 52.3%.. 국민의힘 김두겸 압승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투표율이 높을수록 울산에서는 민주·진보 진영 후보의 득표가 높게 나타나는 사례가 또다시 나왔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분석이지만 예측 1위와 2위 후보 간 득표율이 큰 격차를 보이는 만큼 최종 개표 결과에서 승패가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52.8%의 득표율을 보인 반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43.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9.6%이다.
JTBC 6.3지방선거 예측조사 결과에서도 김상욱 51.6%, 김두겸 39.2%로 큰 격차를 보였다.
예측조사 결과만이지만 이는 지난 2028년 제7회 지방선거와 매우 흡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날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울산의 전체 유권자 수는 93만 6171명, 이 가운데 60만 1015명이 투표해 투표율 64.2%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중구가 65.6%로 가장 높았고 울주군 64.3%, 남구 64.1%, 동구 63.6%, 북구 63.3% 순을 보였다.
평균 투표율 64.2%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64.4%에 이은 두 번째 높은 투표율이다.
2018년 당시 보수 강세 지역인 울산에서는 송철호 후보가 민주당 소속의 첫 울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송 당선자는 52.88%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40.08%)를 크게 누르고 승리했다. 12% 넘는 표차가 발생했다.
반면, 지난 2022년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역대 최저 투표율인 52.3%를 기록했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후보가 59.78%의 득표율로 40.21%에 그친 송철호 후보에 압승했다. 이때는 19%대 표차가 발생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높은 투표율은 울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선거 등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알 수 있었다"라며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 진보 진영의 약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