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인재 찾아 미국行... 글로벌 STEM 인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글로벌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 비영리단체 우수교육센터(CEE)와 손을 잡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직접 미국 의회를 찾아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항공·이공계 인재 확보 및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항공은 5일 글로벌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4년간 미국 CEE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원태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토드 영 미 상원의원, 조앤 디제나로 CEE 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후원 협약을 맺었다. 토드 영 의원은 현재 CEE 이사회 명예회원을 맡고 있다.
CEE는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고등학생들에게 STEM 분야 교육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단체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4년간 CEE의 후원사로 활동한다. 우선 CEE가 주관하는 연구과학연구소(RSI) 프로그램에 선발된 다국적 우수 학생들에게 대한항공 명의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별도로 선발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항공 기술 및 연구개발(R&D)을 주제로 한 심층 강연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우수 학생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이공계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항공사로서 항공을 비롯한 이공계 전반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한항공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지속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