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강업 고용위기 대응 나선다…1인당 최대 8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용위기에 직면한 철강업 종사자와 연관 산업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사업에 나선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오는 8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동구 철강업종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마련된 후속 지원책이다. 고용노동부의 최종 심사 의견을 반영해 총 40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고용위기 지역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퇴직근로자 재도약 버팀목 지원 △재직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철강업 연관 화물운송종사자 지원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각 대상군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원금은 부양가족 수에 따라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시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금을 전액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전체 지원 대상은 5250명 규모로 시는 고용위기 지역인 동구의 근로자와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동구 지역에 배정했다. 또 향후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출범하더라도 현재 동구 관할 지역에 대해서는 동일한 지원 혜택을 유지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6월 8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은 통합 접수시스템인 '인천버팀이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동구청 주민행복센터 2층에 현장 접수처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전담 인력이 서류 검토부터 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31일까지 1차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심사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전체 예산의 89.5%를 근로자 직접 지원금으로 편성하는 등 지원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