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시진핑 7년만에 평양 내주 방문..김정은과 8~9일중 북중정상 회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11:45

수정 2026.06.05 11:5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만에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 5일 북한과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시 주석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의 방중 일정이 끝나는 6일 이후에 평양 방문 시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19년 6월 20∼21일 평양을 방문한 뒤 약 7년 만에 평양을 찾게 된다.

앞서 시 주석의 방북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평양 내 대형 구조물 설치 및 공사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잇따라 포착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평양 김일성광장 중심부에 담장이 쳐지고 외국 지도자 환영식용 사열대 추정 대형 구조물이 지난달 말부터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당시에는 행사 8일 전부터 유사한 공사가 시작됐다.

러시아나 중국 등 최고 동맹국 지도자들이 방문했을 때처럼 외국 비행기가 도착해 머무를 수 있는 공항 내 계류 공간도 확보중이다.

북중 정상 간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초 김 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약 9개월 만이 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방중 때는 장녀 김주애를 대동했으며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하며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시 주석은 2012년 말 집권 후 처음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