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장애 예술인 전시회 개최..."전기로 희망 잇는다"
그린 캔버스 작가 10인 작품 30여점 전시
연결과 존중 메시지 담은 공동작품 눈길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장애 예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의 첫 공식 전시회를 열고 다양성과 상생의 가치를 전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음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단 그린 캔버스의 첫 전시회 '전기가 흐르는 사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린 캔버스 소속 작가 10명이 참여해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품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순수한 시선과 상상력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들이 함께 완성한 대형 공동 작품 '세계와 이어지는 LS일렉트릭'이 설치됐다. LS일렉트릭 본사와 주요 사업장, 글로벌 캠퍼스를 세계 지도 위에 배치하고 각 작품을 조명선으로 연결해 전력망을 형상화했다.
특히 이 작품은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전시로 구성됐다. 관람객과 작품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때 조명이 가장 밝게 빛나고 여러 명이 함께 서면 빛이 더욱 넓게 확장되도록 설계돼 사람 간 존중과 공감, 연결의 가치를 표현했다.
개별 작가들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원색의 리듬, 직선의 세계 △상상 너머의 정원 △햇살이 머무는 숲길 △꽃과 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푸른 서울의 하루 △초록빛 생명의 노래 △무지개 바다의 여행 △색들이 모여 만든 세상 △사랑이 피어나는 마을 △평온의 집, 쉼의 나무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전기가 세상을 밝히고 연결하듯 이번 전시가 장애 예술인들의 꿈과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으로 구성된 그린 캔버스를 창단했다. 단원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예술가로서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에는 발달장애 예술인 1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그린보이스'를 창단했으며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