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 경기 중도 표기
루키 안토넬리 4연승
러셀 1위 추격 적신호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F1'. 선수부터 자동차, 장비, 팀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격주 주말, 지구인들을 웃고 울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F1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F1 관련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권마허의 헬멧'을 구독해주세요.
■러셀부터 린드블라드까지 '경기 포기'
가장 아까운 선수는 러셀입니다. 러셀의 차는 30랩, 같은 팀인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와 선두 경쟁 중에 멈췄습니다. 파워 유닛(엔진)에 발생한 문제 때문으로 경기 이후 배터리 고장이 핵심이었다고 밝혀졌습니다. 경기 완주 절반까지 1~2위를 계속 유지했기 때문에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러셀도 화가 났는지 차의 헤드레스트를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안전 지역으로 나간 이후에도 경기장에서 눈을 못 뗄 정도로 아쉬웠나봅니다.
노리스는 조금 뒤인 40랩에서 멈췄습니다. 핵심은 기어박스의 고장입니다. 초반 타이어 전략이 꼬이며 중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차근차근 올라오고 있던 터라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경기장의 팬들도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알론소는 차량의 문제라기보다 시트 위치 문제로 멈췄습니다. 레이스 초반에는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포인트권 근처까지 올라왔는데, 스프린트부터 계속되던 시트 위치 문제로 24랩 때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경기 후 "고통을 멈추기 위해(retired to stop the pain) 리타이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페레스는 갑작스러운 서스펜션 파손, 알본은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과의 충돌, 린드블라드는 클러치 문제 등으로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피아스트리는 충돌 후 10초의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베테랑 빠진 자리, 루키가 채웠다
특히 안토넬리는 이번 라운드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하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는 131점으로 2위 러셀 88점에 50점 가까이 앞서 있습니다. 경기 중 바로 앞에서 러셀 차가 멈췄는데도 레이스 우승까지, 정말 대단합니다. 안토넬리는 앞서 열린 퀄리파잉(예선)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레이스 최종 5위에 오른 루키는 아이작 하자르(레드불)입니다. 그는 퀄리파잉에서도 7위에 올랐는데 계속 멈추고 서는 '스탑 앤 고' 경기장에서 실수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지난해 잭 두한과 교체되며 올해 처음으로 풀 타임 선수로 계약한 프랑코 콜라핀토(알핀)도 조용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진출에 이어 레이스도 6위에 오르며 한 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챔피언십 점수 15점으로 정확히 중간(1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국 출신이자 권마허의 헬멧에서 지난해 눈에 띄는 유망주로 꼽았던 올리버 베어먼(하스)도 10위로 포인트를 얻었습니다. 챔피언십 순위는 무려 9위입니다.
■메르세데스 집안 싸움, 그 결과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가 시즌 두번째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같은 팀 샤를 르끌레르는 4위에 오르며 컨스트럭터 점수 1위 메르세데스와 격차를 소폭 좁혔습니다.
6라운드 모나코에서는 어떤 변수들이 발생할까요? 모든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도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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