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각이 정책으로"…수원시, '민선 9기 시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
26일까지 '생활 체감형 정책' 자유 제안…5대 분야 중심 누구나 참여 가능
우수 제안, 실·국장 회의 거쳐 공약 반영…시민이 정책 만드는 '직접 민주주의' 구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시민이 직접 제안한 일상 속 아이디어를 실제 도시의 공약과 정책으로 추진한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시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시민이 정책의 기획부터 심사까지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시정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수원시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또는 팀)당 최대 3건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민선 9기 시민이 바라는 생활 체감형 정책'으로,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모은다.
5대 분야는 민생경제, 시민안전, 기후환경, 맞춤복지, 생활문화 등으로 소상공인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에서부터 통학로 안전, 재난 예방 및 범죄 사각지대 해소,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및 녹지 공간 확대, 1인 가구, 청년·양육 가정 및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의 모바일 시정 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 내 신청접수 게시판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청 정책기획과로의 방문 및 우편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면밀한 실무 검토를 거친 뒤, 공모전 심사위원회의 전문적인 심사 점수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우수작을 가려낸다.
총 8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2명(각 50만원), 장려 5명(각 20만원)에게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의 진정한 가치는 시상 이후의 과정에 있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실·국장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지며, 향후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에 직접 반영된다.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시정에 반영될 경우,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행정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 스스로가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효능감을 얻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 대한 애착과 자치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화하여 행정서비스의 체감 만족도를 확실히 높이겠다"며 "내가 살고 있는 수원시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