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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수입 공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 실시…유해외래생물 유입 차단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공(空)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유해외래생물 유입 여부를 점검하는 합동 실태조사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9∼10일 인천항 내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2026년 상반기 수입 공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해외 항만에서 수입돼 인천항으로 반입된 뒤 터미널 장치장에 보관 중인 공컨테이너다. 조사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인천항 주요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붉은불개미를 비롯한 유해외래생물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컨테이너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조사반은 공컨테이너를 직접 개방해 내부와 외부 상태를 점검하고 폐기물 잔존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생물이나 사체는 채집 후 국립생태원의 동정을 거쳐 유해외래생물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최근 국제 물류 이동이 증가하면서 공컨테이너가 외래생물의 잠재적 유입 경로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 당국은 정기적인 점검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생태계 교란 생물의 국내 유입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래 유해생물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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