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와이파이로 학폭 막는다' 모두의 창업 5천명 아이디어 '눈길'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기부, 활동자금 200만원 지원
7월 '프로젝트 2기' 진행

'와이파이로 학폭 막는다' 모두의 창업 5천명 아이디어 '눈길'

[파이낸셜뉴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창업 인재 5000명이 최종 선발됐다.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 못난이 사과를 활용한 사과 에너지 분말스틱 개발, 일본인 시각으로 본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부산 여행 정보 플랫폼 개발 등 창의적인 제안이 다수 포함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프로젝트 선발자 가운데 68.4%는 39세 이하로 청년층의 강세를 보였다. 특히 20대는 35.4%를 차지했다. 최연소 선발자는 13세, 최고령 선발자는 78세였다.

최연소 선정자인 김태인 학생은 '학교 사각지대에서 반복되는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최연장 선정자는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 나프타 제조 기술'을 제안했다.

한 외국인 선정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쓰기 시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원고지 연습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일본인 창업자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산 여행 정보 플랫폼 개발을 제시했다.

지역(비수도권) 선발자는 7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영남권 25.8% △충청권 20.5% △호남권 16.4% △강원권 8.6% △제주 2.7% 등 순이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의 경우 정보기술(IT) 분야가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라이프스타일(17.8%), 바이오·의료(10.1%), 교육(6.8%)이 뒤를 이었다.

로컬 트랙은 생활(48.2%), F&B(식품 및 음료·37.3%), 뷰티(9.3%) 등 순이다.

선발자 전원에게는 창업 활동을 위한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창업 초기 멘토링과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제공된다.

탈락한 5만8000여명에게는 심사를 담당한 멘토의 평가 의견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40회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희망하는 지역과 날짜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멘토링은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멘토링 참가자와 기존 아이디어를 보완한 도전자에게는 다음달 초 진행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 선정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모두의창업 #중소벤처기업부 #학교폭력 #음식물 쓰레기 #창업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